폭력, 살인, 파괴, 전율이 넘치는 게임들을 살펴봅시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력은 발달되고 취향은 늘어나며, 그에 따라 게임의 장르나 지향하는 재미의 종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하거나, 무언가를 만들거나, 이야기를 보며 치유받거나, 타인과 소통하는 등등. 그러나 이렇게 많은 게 변해가는 와중에도 우리 게이머들이 예전부터 줄곧 추구해왔던 것을 잊어선 안 됩니다. 게임의 발전과 역사와 사건들의 곁에 항상 있었던 그것, 즉 폭력 말입니다. 폭력과 살육과 파괴, 폭발, 잔인한 연출과 아슬아슬하게 갈리는 생사. 아무리 게임이 다양해지고 깊어진다 한들, 오직 게임만이 끌어낼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즐거움은 역시 폭력성입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게임의 폭력성은 항상 사회적 문제가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문제가 제기되는 것 또한 게임이 유일하게 폭력..
201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