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세취호전 온라인 리마스터 스팀 출시일 게임 소개

리마스터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 환세취호전의 오리지널 정보들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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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인 2024년이 시작된지 얼마 안 지난 상태입니다만, 그럼에도 게임의 세계는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것은 게임을 즐겨하시는 많은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가지가 아닌 여러 방면에서 계속해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게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후속작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이 이번에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지난 23년 11월, 한 추억의 게임의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인기가 제법 끌려온 바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오리지널 시리즈에 비해서 리마스터 버전으로 나오며 개선된 부분들은 확실히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개선되지 않은 부분들도 있다보니 그 부분에서 안 좋은 평을 받고 있지만, 추억의 게임이 오랜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되었다는 좋은 평들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리마스터된 게임의 주 원작이 되는 무려 1990년대에 출시된 최초의 시리즈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리마스터 되기 전의 해당 게임의 모습은 어떠했을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세취호전

환세취호전은 뿌요뿌요로 유명한 게임 회사 컴파일이 제작하고 배급했던 RPG로 1995년 환세희담을 발매하며 시작된 컴파일의 게임 시리즈, 환세 시리즈 중 하나로 발매된 게임입니다. 1997년 디스크 스테이션 수록작으로 발매된 환세취호전은 한국에선 가장 잘 알려진 환세 시리즈입니다.

 

호랑이 아타호와 고양이 린샹, 개 스마슈 이렇게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게임인 환세취호전은 첫 타이틀인 환세희담에서부터 주연을 담당해왔던 스마슈가 아닌 동료로 등장하는 아타호가 주인공으로 아타호가 사용하는 권법인 맹호권을 지키기 위한 과정을 그린 게임이었습니다. 

 

RPG로써 레벨을 올리고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며 새로운 동료들과 파티를 맺는 과정도 재미있게 만들었고 환세 시리즈를 꾸준히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친숙한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 등 환세 시리즈가 아니라 독립적인 타이틀로 보아도 꽤 잘 만들어진 편에 속했습니다. 아타호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전투를 치루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환세취호전은 메인 스토리뿐만 아니라 스토리 중간중간에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들이 굉장히 재밌기도 했습니다.

 

물론 기술을 계속 사용하다 보면 기술의 등급이 오르는 숙련도 시스템이나 빠르게 진행되는 전투도 환세 시리즈 중에선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충분히 몰입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환세취호전은 처음부터 아타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게임이었고, 다른 시리즈들에선 스마슈가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환세취호전에서 만큼은 아타호로 거의 모든 전투를 풀어낼 수 있을 정도로 주인공 보정이 강하게 들어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특징

초반엔 맹호난무만 열심히 사용하기에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지지만 스토리 중간에 병원에서 맹호룬룬권을 습득하고 나면 게임이 굉장히 편해지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취호전 시스템의 특징 중 하나는 파티 구성원이 모두 쓰러지면 다시 마지막으로 저장한 시점부터 시작해야했던 비슷한 시기의 다른 RPG들과 다르게 캐릭터의 최대 체력이 조금씩 줄어드는 정도의 페널티만 가지고 계속 진행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이 페널티조차도 여관이나 저장지점에서 회복을 사용하면 바로 지워지기 때문에 시간만 넉넉하다면 큰 걱정없이 계속 이야기를 진행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환세취호전이 준비해놓은 스토리의 끝을 보고 나면 얼마나 많은 조건을 달성했느냐에 따라 0단부터 13단까지 등급을 받을 수 있었고, 13단이 끝이라는 걸 몰랐다면 모르지만 최대 단수가 13단이라는 걸 알고나면 13단을 받기 위해, 아니면 더 높은 단수를 받기 위해 한두번은 더 플레이하게 되는 게임이 환세취호전이었습니다. 

 

플레이타임이 그렇게 긴 편은 아니기에 다회차 플레이도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환세취호전 이전에도 한국어로 정식 발매된 환세 시리즈로 환세희담과 환세쾌진극이 있었지만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환세 시리즈는 세번째 정식 발매 타이틀인 환세취호전이 되었고 먼저 발매되었던 일본과는 다르게 국내에선 스마슈보다 아타호가 더 인기있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환세취호전 리마스터

이러한 추억들을 가지고서 잘 운영해나가고 있던 환세취호전. 잘만 운영하다가 갑작스럽게 운영사가 나락을 가게 되며, 환세취호전 또한 자연스럽게 추억의 게임이 되면서 잊혀져 갔었는데, 지난 23년 11월에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서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추억에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입니다. 다시 한번 해당 게임의 추억에 잠겨보고 싶다 하신다면 한번 리마스터 버전을 꼭 구입해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스팀 출시에 대한 정보가 크게 없는 상황인데 PC버전 출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확인해봐야 알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참고로 해당 게임의 가격은 39,800원이라고 하니 필요하실 때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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