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베스트7 게임! 추억의 캡틴 코만도!

2021. 1. 27. 19:30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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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 게임 정보들을 알려주는 유노게임월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캡콤이 제작하고 배급했던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의 게임인

캡틴 코만도라는 작품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캡틴코만도는 1991년 9월 아케이드 버전이 먼저 출시된 뒤 1995년엔 슈퍼 패미컴,

1998년엔 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출시되었던 게임입니다.

주인공인 캡틴 코만도는 마블 VS 캡콤,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같은 게임들에서 나름 꾸준히 얼굴을 비추며

캡콤하면 떠오르는 캐릭터 중 하나로 출시 30주년을 맞은 지금도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 그 시절의 진행형 액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 보통 그랬던 것처럼

캡틴 코만도 역시 4명의 캐릭터들 중 하나를 선택해 스테이지를 전진해 나가는 형태의 게임이었습니다.

캡틴 코만도와 함께 미라 코만도인 제네티, 닌자 코만도 쇼,

그리고 아기가 로봇을 조종하는 형태의 캐릭터인 베이비 코만도 후버까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을 게임 내에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오락실에 벨트스크롤 액션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초기에는

둘 아니면 셋 정도의 캐릭터만 고를 수 있었지만 밸런스만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다면

캐릭터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게 정설인 만큼 유저가 고를 수 있는 캐릭터의 수는 점차 늘어갔고
캡콤 역시 전작인 킹 오브 드래곤즈에선 5명의 캐릭터를 넣어놓았지만 살짝 많다고 느꼈는지

뒤이어 발매된 캡틴 코만도는 숫자를 하나 줄여 총 4명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게임으로 내놓았습니다.

물론 다른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들이 그렇듯 캐릭터 간의 밸런스는 잘 맞는다고는 절대 볼 수 없는 수준이었고,

캡틴 코만도를 조금 즐겨봤다 하는 분들은 미라 코만도인 제네티를 주 캐릭터로 사용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캡틴 코만도는 타이틀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라서,

후버의 경우 생김새가 워낙 독특하게 생겨 성능과 무관하게 일단 고르고 보는 유저들도 많았지만

닌자 코만도 쇼의 경우 어느 정도 게임을 즐겨본 유저들은 거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ㅠㅠ

각 캐릭터들은 단순히 생김새만 다른게 아니라 캡틴 코만도의 캡틴 파이어처럼 각자 고유 기술을 가지고 있어

그런 기술을 사용하고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했고, 등장하는 적들 역시

꽤 다양한 생김새와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공격 패턴을 가진 적들을 제압해나가는 것도 꽤나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마음껏 발휘하며 육탄전을 벌이는 것도 물론 재미있지만

캡틴 코만도에서는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3개의 로봇을 스테이지 중간에 만날 수 있고,

그 로봇을 타고 전투를 치루는 걸 통해 꽤 찰진 재미를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베이비 코만도인 후버의 경우 이미 로봇을 타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로봇을 타기 때문에

굉장히 어색한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비주얼과는 별개로 성능은 확실해서

일단 로봇이 등장하면 바로 적을 끌어 내리고 탑승하는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중간중간 유저가 집어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들 역시 보통 무기들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권총부터 레이저가 나가는 레이저 권총,

미사일을 쏘는 로켓 런쳐와 함께 굳이 영웅들이 아니어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소총까지

다양한 총기류들을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었고
맨손으로 전투를 풀어나가는 것보다 이런 무기를 사용할 때 조금 더 효과적으로 적들을 상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캡틴 코만도는 다른 게임들보다 등장하는 무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게임이었어요.

 

캡틴 코만도는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적들에게도 각자의 이름이 붙어 있는 걸로도 유명한 게임이었습니다.

우르르 등장하는 일반 적들은 물론 확연히 다른 생김새를 가진 네임드들도

각 스테이지의 보스들 처럼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여캐릭터인 브렌다와 캐롤은 비주얼을 통해 많은 유저들에게 강한 기억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성별은 캐롤과 브렌다처럼 여성이지만 비주얼은 주인공보다 강해보이는 마디아도

두 여캐릭터 못지 않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고,

이렇게 적들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주는 정성을 통해 캡틴 코만도는 생각보다도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총 9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최종 보스인 제노사이드를 처치하고 나면 엔딩을 볼 수 있는데

캡틴 코만도는 이 엔딩의 상태가 굉장히 허무한 걸로도 잘 알려진 게임이었습니다.

최종 보스까지 처치했으니 이젠 각 캐릭터들의 일상을 보여줘야할 것 같은 상황에

뜬금 없이 캡틴 코만도가 화면에 나타나 아이언맨처럼 '내가 캡틴 코만도다'라고 밝히는 엔딩은

여러 의미로 유저들에게 충격을 가져다 주었고, 워낙 강렬해서였는지

이후에 발매된 마블 vs 캡콤에서도 캡틴 코만도의 이 엔딩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습니다.

 

오락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캡콤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중 하나인 캡틴 코만도지만

슈퍼 패미컴 버전으로 이식된 버전의 경우 캡틴 코만도의 매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로봇 탑승이 아예 사라지고

적들이 사망할 때의 연출도 줄어들어 아쉬운 이식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아케이드 버전을 거의 그대로 이식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고, 그런 반응을 바탕으로 캡틴 코만도는

캡콤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들을 모아놓은 캡콤 벨트 액션 컬켁션에 수록된 7개의 게임 중 하나로

지금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해서 캡틴 코만도 게임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좋은 게임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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