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현실게임 그리고 간단한 조작과 인터페이스 <트릭아트> 소개합니다.

2019. 6. 25. 20:30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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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아트> 게임은 터치와 스와이프, 두 가지 조작만으로 진행됩니다. 이동을 비롯 대부분의 행동은 터치 하나로 이루어집니다. 화면을 돌려야 할 때 트릭아트와 마주칠 때만 필요한 방향으로 스와이프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크게 조작할 것은 없습니다. 간단한 조작법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트릭아트의 간단한 조작법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일단 이동 시 터치 감도가 세밀하지 않아서 캐릭터가 터치한 
자리보다 더 이동해버려서 사망한다거나 화면이 줌아웃되는 급박한 상황에서 원치 않던 자리로 이동해버리거나 하는 불상사가 생겨 버리기도 합니다. 또한 화면이 작은 모바일에서 플레이하다 보니 터치나 스와이프 시 손가락 때문에 정작 트릭아트가 려져서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래도 역시 게임은 쉬운 편입니다. 주어진 문제를 풀거나,
복잡한 미로를 빠져나가거나 하는 난이도 높은 퍼즐 요소가 없기 때문입니다아무래도 그동안 트릭아트를 사용한 게임이 대부분 퍼즐 장르이다 보니 당연스럽게 트릭아트 던전 역시 퍼즐 게임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릭아트 던전은 오히려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어드벤처 장르에 좀 더 가깝습니다.


또한 주인공 캐릭터인 에이든을 조작해서 진행하는 방식인데기본적으로는 캐릭터를 이동시키는 게 주가 됩니다. 뒤에서 쫓아오는 거미들을 피해 이동하다가 트릭아트가 있는 지점에서 화면을 돌려 길을 바꾼다든지, 불을 내뿜는 미이라를 이용해 박스를 태우고 보석을 얻는다든지 말입니다. 대부분의 게임  플레이는 함정을 회피하고, 뒤에서 쫓아오는 뭔가를 피해 도망가고, 다음 진행을 위해 숨겨져 있는 뭔가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우선 그래픽은 차분한 편입니다. 쨍하다는 느낌보다는 부드럽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게임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차분하면서도 알록달록한 색감, 그리고 마치 블록들을 맞춰놓은 것 같은 로우폴리 그래픽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 속 삽화 같았습니다. 특히 아이인 주인공 에이든의 이야기에 맞춰 다양한 배경이 펼쳐지다 보니 더더욱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정작 이 게임의 주요 요소인 '트릭아트'라는 측면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트릭아트를 메인으로 내세웠음에 비해
그 완성도는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트릭아트가 완벽하게 표현되려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어색한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화면을 돌리기 전, 화면을 돌린 후모두 깔끔하게 그림이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트릭아트는 한마디로 잔잔하고 아름다운 동화 같은 게임입니다트릭아트 던전을 플레이하고 가장 먼저 유저들이 느낀 점이라고 합니다.
이 게임에서 트릭아트는 퍼즐보다는 스토리를 좀 더 흥미롭게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동화 속 아름다운 삽화의 느낌의 트릭아트가 앞으로 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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