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 쌉가능? 스팀에서 할만한 실시간 전략 게임들 알아봅시다.

2019. 7. 19. 20:30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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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고 최근 2019년 6월 18일 정식 출시하게 된 'They Are Billions'는 수백만 명 몰려오는 좀비들을 막아야 하는 좀비 디펜스 게임입니다. 개발사에서 60시간 이상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할 정도로 탄탄한 게임 컨텐츠와 리플레이 요소들로 무장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They Are Billions'가 가지고 있는 실시간 전략 요소는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실시간으로 몰려오는 수백만의 좀비들을 막아라 They Are Billions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타 좀비 디펜스 게임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좁은 골목을 통해 수백만의 좀비가 침입하기 때문에 앞줄이 죽어도 뒷줄에서 계속 밀려오는, 즉 타워의 내구도는 서서히 깎이지만 좀비들은 계속해서 몰려와 유저가 어쩔 수 없이 밀리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의 시간이 흐를수록 몰려오는 좀비들의 양도 늘어나기 때문에 웨이브 이후의 재정비 시간과 타워 재건까지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실시간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최근 정식 출시 이후 스토리가 추가되었습니다. 최근 이뤄진 정식 출시 이후 캠페인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만, 심각한 노가다의 반복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게임 자체는 중독성 있고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섀도우 택틱스입니다. 난이도가 꽤 있는 실시간 잠입 게임으로, 독일의 게임 개발사 Mimimi Productions에서 개발한 섀도우 택틱스는 에도 시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 실시간 전략 잠입 게임입니다주어진 캐릭터들의 스킬을 써가며 난관을 돌파하고 스타일리쉬 한 액션과 잘 만들어진 레벨링 덕분에 많은 게이머들에게 좋은 완성도를 가진 게임이라는 호평을 받는 게임입니다. 섀도우 택틱스의 강점이라면 잠입 액션과 실시간 전략 요소를 적절하게 섞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전체적으로 유저의 피지컬보다는 짜여진 퍼즐을 푸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 과정에서 적의 시야까지 피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이 진행될수록 퍼즐 요소가 강해지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혼자서는 죽이기 힘든 적,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는 퍼즐 요소들은 다른 캐릭터들과의 호흡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림자 모드를 통해 게임 시작 전 미리 동선을 맞춰놓고 암살 실행을 하면 불가능해 보였던 적도 물 흐르듯 암살할 수 있게 됩니다.

출시되자마자 많은 화제가 된 게임입니다. 2019년 5월 23일 출시된 토탈워 삼국지는 토탈워 시리즈로 유명한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에서 개발한 게임입니다. 코에이가 거의 독점시하고 있던 삼국지라는 요소를 토탈워 스타일로 출시하여 많은 게이머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게임의 결과도 대성공이었던 토탈워 삼국지의 실시간 전략 요소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삼국지의 특징은 대규모 부대를 지휘하는 것에 있습니다. 토탈워 시리즈가 그랬듯 토탈워 삼국지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전투가 대규모 전투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전투 시작 전 부대들의 위치와 동선을 미리 짜놓은 후 전투를 시작해야 하는데 상대 부대들도 실시간으로 전술을 변화하기 때문에 플레이하는 유저도 유동적으로 전술을 계속해서 변화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게다가 공식 한글화에 한국어 더빙까지 되어 있어 전투의 몰입감은 그 어떤 실시간 전략 게임들보다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국가를 통치해야 하는 게임으로서 전쟁이 게임의 전부가 아닙니다.
국가 간의 외교와 교류, 턴당 골드 역시 생각하며 플레이해야 하고 농업, 산업, 상업, 행정 같은 여러 정책을 찍어주며 나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또 건물의 테크를 통하여 지역을 상업 기반으로 만들어갈 것인지 농업 기반으로 만들어 갈 것인지도 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삼국지에는 많은 전투들이 등장하는데 이 전투들을 모두 삼국지 토탈워에서 재현하여 전투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삼국지 팬들의 심장을 울리기도 한 게임이었습니다. 삼국지 토탈워는 코에이 삼국지가 못한 부분을 해냈다는 평을 받으며 토탈워 시리즈 중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 되었는데, 여러분도 삼국지 전장을 뛰어보시길 바랍니다.

2013년 6월 26일 출시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는 출시된 지 거의 6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까지 스팀 동접자수 7천 명을 유지할 정도로 장수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그만큼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게임성을 대체할 게임이 나오지 않았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지만 밀덕들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로 가득 찬 게임이기도 합니다. 전작은 미국과 독일 국방군의 서부전선을 중심으로 다뤘다면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는 소련과 독일 국방군의 동부전선을 배경으로 한 게임입니다. 게임 승리 방식은 적의 거점을 파괴하여 승리하는 방식도 있지만 위 사진 속 상단의 보이는 거점 포인트를 통해 승리할 수도 있습니다. 또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는 커맨더 시스템이라는 소진영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전략과 스킬을 사용하여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장에서 다양한 장애물들을 설치할 수도 있으며 모래주머니나 담장 같은 지형지물 역시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RTS 배틀필드라는 느낌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부터 날씨로 인해 유닛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가 추가되었는데 모스크바 같은 혹한 지역에서 분대원들이 몸을 녹이지 못할 경우 체온이 낮아지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며 얼어붙은 강에 포격이나 폭탄이 터지면 구멍이 생기고 장애물로 인해 유닛들의 시야가 가려지기 때문에 잠복해있다가 매복 플레이를 하는 등 현실적인 요소들도 다수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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