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감당하기 힘든 공포게임이 있다.

2019. 5. 31. 20:30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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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많은 공포게임들이 드러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가 알던 공포게임에서 틀을 벗어나서 만들어진 게임이 있기도 하고, 혹은 고퀄리티의 호러 게임이 있기도 한 반면, 반전이 있는 공포게임이 있거나, 코미디형의 공포게임이 있는 등등 다양한 공포게임들이 가득하고도 아주 가득합니다. 그에 비해서 나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어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플레이하는 게임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게임에는 어떤 게임들이 있을지 이번 시간을 통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Layers Of Fear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어떤 현상이나 괴물, 귀신 등이 아닌 정신적인 공포에 포커스를 둔 공포게임이라고 합니다. 다리 한쪽이 의족인 무명 화가가 주인공인데,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을 거두었고, 사랑스러운 아내가 딸을 얻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고로 인해 아내는 심한 화상을 입었고, 눈 뜨고 보기 힘든 몰골로 변해버리고 맙니다. 그로 인해서 주인공의 그림도 더 이상 잘 팔리지도 않아서 단란했던 가정은 쉽게 무너지고 주인공도 정신 질환을 얻어 환각까지 보이게 된다는 것이 이 게임의 간단한 스토리입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저택을 돌아다니면서 스토리를 진행하게 되는데, 환각 때문에 시점을 돌릴 때마다 주위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등의 소름 끼치는 연출이 이 게임의 큰 특징입니다. 주인공의 처지인 상태에서 공감하고 몰입한다면 상당한 공포와 연민을 느껴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공포 게임하면 빠질 수 없는 대표작인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도 있습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에서 VR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담력의 극한을 테스트해보고 싶으시다면 일반보다는 VR로 플레이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은 정점을 찍으며, 웬만한 강심장을 가진 성인들도 손사래를 칠만큼 강력한 공포를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페이퍼돌입니다. 종이 인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 청나라 때 지어진 흉가에서 사라진 딸을 찾아 함께 탈출하는 공포게임입니다. 대부분의 공포게임과는 다르게 동양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중국식 종이 인형'등의 주술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색다른 공포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VR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션 컨트롤러도 지원하고 있어 몰입감을 극대화시켜준다고 하니 관심 있으시다면 플레이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한다는 제보를 받고서 기꺼이 단신으로 뛰어는, 자기 목숨보다 사명감을 중시하는 저널리스트가 되어보시면 어떠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니 이 사람은 어째서 밤에 홀로 이런 위험한 곳에 들어가는거야?’하는 의문이 들려던 찰나, Outlast의 공포는 시작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Outlast 고유의 1인칭 관점은 마치 내가 공격을 받는 듯한 생동감을 주며, 전투 능력이 거의 없어서 무기력함과 중압감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캠코더에 시야를 의존해야 한다는 절망적인 상황, 이미 처참하게 당한 다른 사람들의 모습들이 인간의 본능적인 공포를 자극합니다. 만약 이 게임을 혼자서 클리어한다면 강심장으로 인정합니다. 이렇게 해서 혼자 플레이하기엔 감당하기 어려운 공포게임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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